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 신경 쓸 부분이 많다. 당뇨병이라는 질환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임플란트 환자들의 걱정을 단순한 기우라 평가절하하기 어렵다. 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도 하고, 높은 혈당이 임플란트 수술 이후 주위염과 같은 치주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임플란트 수술이 특히 어려운 이유가 있다. 백혈구의 기능저하로 치주질환의 재발이 쉬우며, 치과 치료 시 과다 출혈의 가능성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저혈압이나 고혈당에 의한 쇼크의 위험이 있으며, 시술 부위의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따라서 일반 임플란트 환자에 비해 상처 치유 능력이 떨어지고 세균 감염 저항이 낮은 당뇨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해야 할 경우에는 더 체계적인 수술 계획이 필요하다.
당뇨 임플란트는 스트레스와 피로에 취약해 장시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아야 하고, 시술 오차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최근에 3D-CT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임플란트’ 치료 방법으로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3D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환자의 구강구조와 잇몸뼈에 맞도록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까지 파악해 1:1 맞춤지향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소요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수술 정확도를 크게 향상한 반면, 재수술 발생률은 현저히 낮추고 합병증 위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당뇨 임플란트 수술을 준비하기 전후에 반드시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수술 전에는 안전을 위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에 주의해야 하며, 의료진에게 수술 전 병력과 복용약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혈당조절, 면역력, 스트레스 등의 문제로 수술은 가급적 오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2~3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 지속적으로 구강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플란치과병원 부산점 하정식 대표원장은 "당뇨 환자라도 충분히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고 적기에 의료기관을 내원해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당뇨 환자마다 중증도가 다르기에 개개인의 보유 질환과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했다면 합병증과 후유증 예방을 위해 미리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며 "수술 전후 자체 검사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의료진의 치료 계획과 사후 관리 방안을 잘 지키면 좋은 예후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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