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장소 중 한곳인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 미디어 아트 기반의 체험형 전시공간인 ‘원더파크(WonderPark)’가 4월 29일 개장한다.
원더파크는 수년 전부터 공실로 방치되며 노후화가 진행됐던 서울대공원의 종합안내소 유휴공간을 재생해 약 1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이 들어서며 2층과 3층은 디지털 체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원더파크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가 함께 설립한 ‘매직플로우(Magic Flow)’가 ‘원더래빗 고양’과 ‘원더아일랜드 제주’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체험형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위대한 숲’ △곤충의 세계를 확대하여 만나는 ‘곤충나라’ △미디어 기반의 해저,사막,극지방을 바탕으로 한 ‘실감형 놀이터’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춤추는 우주’ 등 총 10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의 모습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 그래픽과 미디어 장치로 구현했다. 숲과 동물, 사람이 어우러지는 서울대공원의 공간적 특수성을 살린 독창적인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원더파크는 4월 2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28일까지 프리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더파크 프리오픈 입장권은 오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SSG닷컴,G마켓,옥션,야놀자 등 총 30여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원더파크는 서울대공원에서 2023년부터 이어온 ‘동행투어'에도 참여하여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에도 함께 한다. ‘동행투어’는 한부모 가정, 장애 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여가·문화 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프로젝트다. 동행투어 이용 시 원더파크를 포함 총 6개의 서울대공원 시설을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원더파크가 새롭게 변신중인 서울대공원에 들어서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전시 공간을 누비며 교감하고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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