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작년 연봉 11억원 깎인 83억원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지급 기준상 올해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19일 제출된 L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LG 대표회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200만원에 보너스 36억5700만원을 받아 총 83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2년 급여 46억2700만원에 보너스 48억5100만원까지 총 94억78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11억4900만원, 12.1% 줄었다. 

기본급과 회장 수당으로 구성되는 급여는 그대로였던 가운데 상여가 감소분 만큼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상여는 전년 즉, 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되는데 2022년 LG의 이익이 줄어든 것이 고려된 결과로 보인다. 

LG는 2022년 매출은 전년 6조8590억원에서 7조186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4601억원에서 1조9413억원으로 감소했다. 순이익도 2조6840억원에서 2조1158억원으로 줄었다. 

이런 상여급 지급 체계대로라면 구 회장의 올해 보수도 작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LG는 지난해 매출 7조4453억원으로 성장세였으나 영업이익은 1조5890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감소했다. 순이익은 33.2% 줄어든 1조41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구 회장에 이어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32억8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여가 지급되면서 전년 18억2300만원에서 껑충 뛰었다. 

하범종 사장은 13억4800만원, 홍범식 사장은 13억4000만원, 정현옥 부사장은 7억6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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