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동산PF '無風'..보증액은 1.56조 ↑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연말 부동산PF보증총액10.9조원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 사진)의 부동산 PF보증총액이 1년새 1.56조 늘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참여중인 PF 사업장은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태영건설 등 여타 경쟁업체가 부동산PF 외풍에 흔들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안전지대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모습이다. 

자본잠식으로 인해 14일 거래정지된 태영건설과 달리 현대가 관리중인 PF사업장에서는 미분양 등으로 시공사가 관련 채무를 떠안은 사례가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이날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현대건설의 PF(대출)과 관련한 보증액은 11조1306억원 규모로 지난 2022년말 9조5677억원에 비해서는 1조5629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단독 사업에 대한 PF금액은 10조8876억원(전기말 9조35억원), 나머지 2430억원(전기 6541억원)은 컨소시엄 참여 사업에 대한 보증액이다. 컨소시엄 형태의 PF가 소폭 감소한 반면 단독PF 위주로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전기말 우발부채로 계상됐으나 충당부채로 전환된 금액이 없다"고 밝혔다. 

공사비 증가 등에 따른 발주처 등과의 갈등이 늘면서 송사 건수가 소폭 늘었다. 현재 피고로 계류중인 소송이 총 179건으로 1년전에 비해 9건 늘었다. 중재건수는 6건으로 같다. 송사에서의 혹시 있을 패소 등에 대비해 375억원을 이미 충당부채로 설정하고 있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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