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정용지 대표 작년 연봉 15.5억원..회사 유일 5억 이상 보수

글로벌 |김세형 |입력

케어젠은 지난해 정용지 대표이사에게 15억50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고 1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밝혔다. 

상여 없이 급여로만 15억5000만원을 받았다. 최대주주인 정 대표는 2022년에도 상여 없이 급여로만 14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보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규모다. 

케어젠에서 지난해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이는 정 대표가 유일했다. 

2022년에는 등기이사인 김은미 부사장과 비등기 마케팅 담당 라희숙 부사장이 각각 18억4300만원과 18억1400만원을 받아 5억원 이상 연봉자는 총 세 명이었다. 

2022년 3분기 케어젠은 회사 발전 기여를 명목으로 이들 임원에게 자사주 상여를 지급한 바 있다. 2022년 당시 연간 급여는 둘 다 3억원 안팎으로 대표이사와는 크게 차이가 났다. 

케어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4.6% 늘어난 792억1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3억7800만원과 399억3000만원으로 각각 20.1%, 46.7% 확대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내놓은 매출 목표 1500억원에 크게 미달하면서 빛이 바랬다. 주가는 지난해 7월17일 최고가 대비 59%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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