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전 사장 사외이사로 영입

글로벌 |김세형 |입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전 대표이사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전 대표이사 사장.

네이버가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변재상 전 사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변 전 사장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변 사장은 지난해 10월 미래에셋그룹 CEO 인사에서 현역에서 물러났다. 

박현주 회장의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결단에 따랐다. 미래에셋그룹 창립멤버로 분류되며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대우증권과 합친 통합 미래에셋대우를 오가며 경영 일선에서 있었다. 인사가 날때까지 5년간 대표이사로서 미래에셋생명을 이끌었다. 

네이버 이사회는 "변재상 후보자는 증권 및 금융 분야 전문성과 함께 오랜 기간 회사를 경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과 식견을 토대로 이사회에서 네이버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결정하는데 높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같은 시기 현역에서 은퇴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 후보로 오른 상태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에 사채의 발행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대표이사가 이사회 위임을 받아 만기 1년 이내 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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