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5G 어드밴스드 및 AI 지원 6G 등 통신 산업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5G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공간에서 개방형 및 가상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vRAN 및 오픈RAN 기반 시스템은 기존 RAN과 비교할 때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및 공급업체 유연성을 위한 경로를 제공한다. 이에 AMD는 오늘날의 5G 개방형 및 가상화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AMD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구동되는 오픈 RAN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AMD 에픽(EPYC)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가상화 RAN 솔루션 부문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삼성과 보다폰(Vodafone)은 AMD 에픽 CPU를 활용해 삼성의 오픈RAN 기술을 강화하는 엔드투엔드 통화를 수행하면서 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통신 분야에 향상된 오픈RAN 생태계 및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 간 협력을 대표하는 사례다.
또한 AMD는 5G 어드밴스드 및 6G AI를 단일 장치에 통합하는 솔루션을 공개한다. 5G 어드밴스드 및 6G 무선 통신 시스템은 지연 시간 및 스루풋 요구 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동일한 장치 및 AI 엔진에서 실행되는 집약적인 신호 처리 및 새로운 AI 알고리즘을 필요로 한다. 데모에서는 ResNet 기반 이미지 분류기와 나란히 실행되는 8T8R 400MHz 무선 네트워크의 하위물리계층을 시연한다.
이 밖에도 AMD는 SRS, 비아비 솔루션스(VIAVI Solutions),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아이카나(iCana)와 함께 무선 및 vRAN에 AMD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엔드투엔드 오픈RAN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AMD는 AMD 에픽 8004 시리즈 프로세서에 패래럴 와이어리스가 그린RAN 5G DU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데모도 시연한다.
AMD 측은 "MWC 2024는 AMD가 자일링스(Xilinx)를 인수 완료한 지 2주년이 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AMD는 통신 및 네트워킹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5G 네트워킹용 프로세서에서 통신 가속기 및 무선 인프라용 적응형 컴퓨팅 SoC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합은 계속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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