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4분기 예상 상회..2월엔 이벤트가 팡팡-한화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한화증권은 6일 팬덤 플랫폼 회사 디어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했다면서 구독수 증가 정체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2월 이같은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박수영 연구원은 "디어유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41%로 역대 최고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분기 평균 구독수는 230만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지속된 구독수 정체기를 지나고 있다"며 "지속되는 구독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률을 기록중인 것은 가입 장기화에 따른 결제수수료 경감 및 손글씨 등 신규 기능 추가에 따른 수익성 극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다시 한번 구독수 증가 정체가 확인됐고 이는 K-Pop 아티스트의 경우 “제한적인 입점 풀” 영향 탓"이라며 "Q(양적)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처럼 보여 다소 부정적으로비춰질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디어유가 이달 선보일 서비스들에 주목했다. 

그는 "우선 기다렸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이 2월 중순 전에 있을 예정으로 서비스 오픈에 따른 신규 구독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 오랜 기간 기다렸던 버블 포 재팬(Bubble forJapan) 서비스 오픈도 2월 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버블 포 재팬의 경우 JO1이나 INI 등 일본 내 인기 높은 아이돌 그룹 다수 입점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신규 스포츠 스타 입점도 확인할 수 있겠다"며 "여타 국내 엔터사들처럼 디어유 주가도 지속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수급적으로 유리한 상황은 아니지만,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은 지속해서 확인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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