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중간 지주회사인 KG ETS에서 그룹 총수의 매수가 발생했다.
M&A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곽재선 회장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지주회사 주가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녹슬지 않는 센스(?)를 발휘했다.
2일 곽재선 회장이 제출한 임원 지분 보고에 따르면 곽 회장은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걸쳐 KG ETS 주식 1만주(0.03%)를 사들였다. 1억800만원이 들어갔다. 곽 회장은 이전까지 KG ETS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
KG ETS는 KG케미칼을 최상위지배회사로 하는 KG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평가받는다. 경제매체 이데일리와 KG스틸홀딩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바이오중유를 핵심으로 하는 바이오에너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기준 충족을 통보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주 들어 주식시장의 승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등에 업은 저PBR주였다.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가 선두에 섰고, 은행을 필두로 하는 금융주, 이마트 등 유통주, 그리고 숱한 자회사들을 거느린 지주회사들도 저PBR주 대열에 합류했다.
KG ETS는 2일 1.52% 오른 1만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던 지난달 26일 주가에서 10.7% 오른 가격이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PBR은 0.44배로 저PBR주에 끼워줄 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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