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간편결제 시스템 LG 페이가 올해 7월 31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종료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접으면서 공언해왔던 것으로 최소 유지 기간이 끝나자 곧바로 접기로 했다.
29일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LG 페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 기간은 오는 7월 31일이며, 다만 카드사나 제휴사에 따라 일부 서비스의 경우 지원 종료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5년 LG전자는 KB국민카드, 신한카드 2개사와 함께 업무 협약 조인식을 가지면서 공식적으로 2016년 초 LG 페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애플의 애플 페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가 국내외에 출시되면서 LG전자 역시 자사 스마트폰에 LG 페이라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구광모 그룹 회장이 '돈먹는 하마'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전격 선언하면서 LG 페이도 존립 기반을 상실했다.
당시 LG전자는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하며 고객 신뢰를 이어간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같은 해 6월 LG 페이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한국에서는 3년간 약속을 지키고 올해 공식적으로 종료하게 됐다.
이에 따라 LG 스마트폰 사용자는 금융사나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제공하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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