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왁(WAAC), 美 PGA쇼 참가...미국 현지화 전략 속도

글로벌 |이재수 |입력
코오롱인더스트리 골프웨어 브랜드 왁이 미국 PGA 쇼에 참가했다. (사진제공.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골프웨어 브랜드 왁이 미국 PGA 쇼에 참가했다. (사진제공.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골프웨어 ‘왁(WAAC)'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이하 PGA쇼)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골프 전문 유통사인 ‘WGS(Worldwide Golf Shop)’와 손잡고 미국에 진출한 왁은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해 작년부터 PGA쇼체 참가해 왔다. 

왁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빨간색 ‘와키(WAACKY)’를 대형 오브제로 제작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색감과 조명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부스를 꾸몄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에 맞춘 사이즈와 소재·디자인 등을 접목한 특별 캡슐 컬렉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관계자는 "전시 기간 동안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미국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왁의 과감한 실루엣과 활동성을 갖춘 상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슈퍼트레인 김윤경 대표는 “이번 PGA 쇼가 왁이 북미 시장에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연 확장을 본격화 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경쟁력 요소들을 강화해나가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왁은 올해 미국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골프장 내 프로샵 영업, 온라인 마켓 등 유통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왁은 미국을 비롯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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