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1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최대주주측 50% 참여 계획"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후성의 최대주주측이 배정 물량의 절반 규모로 참여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26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후성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21% 급락한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8590원까지 떨어졌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일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폭풍이다. 

후성은 전일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다음달 29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3675주씨 배정된다. 예정발행가 7850원 기준 1013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후성의 최대주주측은 이번 증자에 50% 수준에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후성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후성은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12.36%)를 비롯해 최대주주인 김용민 총괄부회장(22.29%), 후성홀딩스(6.68%)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47.62%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측에 배정되는 유상 신주는 총 614만4144주로 예정 발행가 기준 482억원 규모다. 

후성은 이와 관련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총 배정수량 614만4144주 중 50%에 해당하는 307만2072주의 청약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증권신고서에 기재했다. 

50% 참여시 증자 뒤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44.75%로 2.87%포인트 떨어지게 된다. 

회사측은 다만 "특수관계인 계열회사의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은 각사의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결정될 예정으로, 이사회 결과에 따라 참여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주주측이 일단 절반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참여하지 않는 절반의 물량은 초과청약에서 소화되지 않을 경우 실권주 청약으로 넘어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증자 조달자금 가운데 883억원은 시설투자자금으로,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설투자는 전해질과 반도체가스, 시마트 물로 시스템 구축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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