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는 외화통장 출시 시점에 "평생 무료 환전이라고 선언할 만큼 전체 사업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외화통장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외환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외화 서비스를 보면 환전에서 수수료나 이익이 나오는 게 아니라 방대한 비즈니스다"라며 "역마진 걱정 안해도 될 만큼, 평생 무료 환전이라고 출시 시점에 선언할 만큼 전체 사업에 자신 있다"고 단언했다.
증권 계좌 연계, 해외 송금, B2B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해서 비이자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외화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를 짰다는 설명이다.
이어 홍 대표는 "대만에서 베타 테스트를 해봤는데 (ATM) 5군데 중에서 3군데에서 수수료 없이 깨끗하게 출금됐다"며 "앱에서 정확히 100달러를 환전한 다음, ATM에서 10달러를 뺀 후 90달러 남는 것을 보고 굉장히 직관적이고 쾌적하다고 느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군데는 현지업체가 기계 자체에 수수료를 붙이는 형식이라 제휴로 풀기 힘든 영역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외화 송금에 관해선 "송금 수수료를 없애겠다, 붙이겠다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시기상조"라며 "환전 문제를 풀듯 유사한 문제를 저희 방식으로 풀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화통장 출시를 책임진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도 "해외 가맹점에서 온라인 결제를 할 때도 똑같이 수수료가 무료가 된다"며 "지속가능한 구조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고객에게 평생 환전 무료라는 혜택으로 돌려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출범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3분기에 첫 흑자를 냈고, (결산이 아직 안 끝났지만)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토스뱅크의 이익과 자산 크기가 잘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 성장의 기조는 쭉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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