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국내 판권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3상 성공..강력한 모멘텀-SK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SK증권은 10일 삼일제약에 대해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의 임상 3상 성공에 따라 강력한 신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삼일제약이 지난 21년 3월,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가 최근 임상 3 상 결과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이는 삼일제약의 실적과 주가 흐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로어시비빈트는 기업가치 15조원으로 평가받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Therapeutics)가 세계 최초의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 디모드(DMOAD,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형태로 개발중인 의약품이다.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골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디모드 인증 의약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로어시비빈트가(작년 4분기 임상 3 상 완료) 디모드 효과를 인정받게 된다면 약 5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 시장 선점은 물론 블록버스터 의약품 선정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로어시비빈트 상용화시) 국내 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2~3기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 미국 내 로어시비빈트의 시판 프로세스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삼일제약이 보유한 로어시비빈트 국내 독점 판권의 가치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상반기 바이오스플라이스는 미 FDA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미국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삼일제약은 내년 상반기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추정한 삼일제약의 로어시비빈트 베스트 케이스 잠재 실적은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삼일제약은 올해 로어시비빈트와 함께 상반기 베트남 CMO 공장 KGMP 인증 확보, 하반기 대규모 수주, 아멜리부 등 신제품 시장 안착 등의 풍부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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