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주)는 750억원 규모의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성공적으로 실행했다고 9일 밝혔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이슈로 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본PF가 이뤄져 눈길이 쏠린다.
이번 본 PF는 공공기관인 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을 통해 이뤄져 PF자금 조달의 신뢰성을 높이고 PF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양주시 덕계동 707-1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29층 7개동, 724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수도권 북부 2기 신도시인 양주회천지구와 인접한 입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시 서울 강남 접근성이 빨라진다.
한신공영(주) 관계자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어려움속에서 본PF 실행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고객에게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PF보증금액은 1500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PF규모가 21%에 불과하다. 또한 1년 이내 만기 도래 PF 금액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공영(주)이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해 온 결과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공공공사의 매출 비중은 42%로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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