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해 임금인상률 싹둑..3%에서 2%로

경제·금융 | 김국헌  기자 |입력
[출처: KB국민은행]
[출처: KB국민은행]

지난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KB국민은행이 올해 임금인상률을 지난해 3%에서 2% 낮추고, 성과급도 줄였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5일 찬반투표로 올해 임금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2%로, 지난해 3%보다 낮췄다. 또 성과급도 기본급의 230%로 결정했다. 지난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280%에 현금 340만원을 일괄 지급이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삭감된 것이다.

퇴직금도 줄었다. 지난해 희망퇴직자에게 퇴직금으로 월급 23~35개월치를 줬지만, 올해는 18~31개월로 줄였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호실적을 예고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상생금융 압박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4조37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이 올해 임금인상률을 2%로 낮추면서, 임금 협상 중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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