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우주산업서 명확한 수익 모델..올해 수익 개선 원년-한투

글로벌 |김세형 |입력
컨텍 사업 소개. 출처 : 컨텍 투자설명서
컨텍 사업 소개. 출처 : 컨텍 투자설명서 

한국투자증권은 7일 컨텍에 대해 우주산업의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명확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며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 가시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시온 연구원은 "다수의 우주항공 분야 기업들이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해당 분야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컨텍 역시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컨텍은 우주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명확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컨텍은 우주산업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이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유일의 회사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상국 서비스(Ground Station as a Service, GSaaS)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신된 위성영상에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딥러닝을 적용한 영상분석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강 연구원은 "컨텍은 지난해 매출이 기존 가이던스인 227억원을 하회하고,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일부 매출의 인식이 지연됐고, 상장 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작년 말 수주 잔고는 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견조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이익 개선의 가시성도 높다"며 "특히 GSaaS 사업부의 경우 서비스 이용 위성수 증가, 지상국 5개 추가 설치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데, 올해 매출이 1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경우 이익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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