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전망이었던 공유 모빌리티 시장이 둔화세다. 전기 스쿠터, 자전거 등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차량의 숫자가 2022년 2530만 대에서 2027년에는 382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숫자 상으로는 커 보이지만, 5년 동안의 누적 총 성장률은 고작 5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예상치라는 저직이 나온다.
스웨덴에 소재한 IoT(사물인터넷) 시장 글로벌 조사기관인 버그인사이트(Berg Insight)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빠른 성장, 빠른 합병 및 인수 속도, 수많은 서비스 중단을 특징으로 한다는 내용의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게시글에서 버그인사이트의 IoT 분석가인 마틴 세더퀴비스트는 "이제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은 더욱 성숙한 단계에 도달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은 이제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서 물러나 수익성 달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0
자전거 공유는 일반적으로 단기 임대에 초점을 맞춘 분산형 대여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자전거 공유 사업자는 환승역 기반 운영 모델을 사용해 왔다. 이 운영 모델에서는 회원들이 도시 내 지정된 역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한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일반 도는 환승역 기반 자전거 공유가 가장 인기 있는 운영 모델이다.
버그 보고서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또 다른 모델은 이용자들이 지정된 지역 내 어디에서나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지적한다. 이 경우 정해진 주차 장소가 없이 아무 곳이나 세워두고 픽업한다.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공유 자전거의 총 대수는 약 2370만 이며, 그중 대다수가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크리스 자전거 서비스다.
보고서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로 헬로바이크, 마이투안바이크, 디디, JC데코, 넥스트바이크, 헬로사이클링, 도코모사이클, 애니휠, 율루, 라이드모비, 볼트, 라임 및 동키리퍼블릭 등을 예로 들었다.
전기 스쿠터 공유 시장은 2017년 등장해 미디어와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말 기준 공유 전기 스쿠터 대수는 약 150만 대 수준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전기 스쿠터를 둘러싼 규제 환경은 복잡하며 지역, 국가, 주 및 도시 수준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한다. 파리를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는 운영자 면허를 갱신하면서 스쿠터의 숫자를 제한하거나 아예 도시에서 추방했다.
시정부는 도시에서 허용되는 운영자를 제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운영자가 운영할 수 있는 차량의 수도 제한할 수 있다. 서서 운행하는 전기 스쿠터와 달리, 오토바이와 유사헤게 앉아서 타는 스쿠터 공유 시장은 허용 한도와 폭이 넓은 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앉아서 타는 공유 스쿠터의 수는 약 12만 대에 달했다.
텔레매틱스는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핵심 요소였다. 자전거 공유 인프라 공급업체는 텔레매틱스 하드웨어 솔루션, 사용자 식별 및 자전거 자물쇠, 정보 키오스크는 물론 차량 관리 플랫폼 및 모바일 앱을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전거 공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는 리프트가 소유한 PBSC, 리프트, 넥스트바이크(티어 소유), 피프틴, 바이무, 유온바이크테크 및 커네퀴테크 등이 있다.
전기 스쿠터 공유 사업자는 현재 스쿠터에 내장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공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차량 내 장비 관리, 차량 관리, 예약 관리, 청구서 작성, 대시보드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감독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운영의 모든 운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선도적인 마이크로모빌리티 텔레매틱스 솔루션 제공업체로는 코모듈, 드로버AI, 루나시스템, 인버스, 텔토니카, 퀵링크, 아톰모빌리티, 조이라이드테크, 원더모빌리티, 조바, 어반셰어링 및 옴니인텔리전트테크가 있다.
세더퀴비스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마이크로모빌리티 운영자는 보도 주행 감지 및 주차 규정 준수 보장 기능과 같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서 AI 및 기계학습 모델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은 중대 위기에 처해 있다. 시장 성장은 더딘데 경쟁자는 폭증했다. 이른바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 몇몇 기업은 파산 신청 중이다. 앞날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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