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 140대 발주

글로벌 | 양대규  기자 |입력

에어버스 A350 70대 도입…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 최대 운용사

롤스로이스 트렌트 WXB 엔진
롤스로이스 트렌트 WXB 엔진

롤스로이스는 튀르키예 국적항공사인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롤스로이스 트렌트(Trent) XWB-97 엔진 40대와 트렌트 XWB-84 엔진 100대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터키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렌트 XWB 엔진을 운용하는 항공사가 된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33년까지 트렌트 XWB-84를 탑재한 A350-900과 트렌트 XWB-97을 탑재한 A350-1000 및 트렌트 XWB-97을 탑재한 A350F가 터키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다. 엔진 상태 및 유지보수는 롤스로이스의 포괄적인 토털케어 서비스를 통해 관리된다.

터키항공은 이미 서비스 및 발주가 이뤄진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84로 구동되는 40대의 A350-900과 트렌트 700으로 구동되는 26대의 A330에 이어 이번 대규모 추가 발주를 통해 기존 항공기를 보완할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및 미주지역에 걸쳐 34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003년 1000만명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8200만명 이상으로 승객 규모가 증가했다.

롤스로이스의 투판 에르긴빌직(Tufan Erginbilgic) CEO는 "이번 발표는 롤스로이스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이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와 경쟁력 있는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롤스로이스의 혁신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트렌트 XWB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터키항공을 지원할 수 있는 완벽한 엔진 플랫폼이다. 터키항공은 이번 발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트렌트 XWB 운용사가 될 것이며, 롤스로이스에 보내준 신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르긴빌직은 "튀르키예는 롤스로이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항공사는 물론, 튀르키예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며 "롤스로이스는 국제 사회 및 문화 전반에 걸쳐 승객들을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터키항공과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터키항공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회장인 아흐멧 볼랏(Ahmet Bolat)은 "이번에 발주한 기록적인 주문은 확장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혁신과 운영 우수성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터키항공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에 추가된 첨단 에어버스(Airbus) 항공기를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 목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트 XWB는 1세대 트렌트 엔진에 비해 15%가량 연비가 향상되어 더 적은 연료로 더 긴 비행이 가능하며, 뛰어난 성능과 낮은 소음 레벨을 제공한다. 5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혼합물에 대한 동작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래의 100% SAF와의 호환성도 검증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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