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미국 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 인수를 중단키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미국 시버트 파이낸셜(Siebert Financial Corp.)과 진행키로 했던 2차 지분 거래를 양사 합의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내년까지 2차에 걸쳐 1038억원을 출자해 시버트 파이낸셜 지분 51%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키로 지난 4월 계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차로 232억원을 출자해 지분 19.9%를 취득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따라 2차 출자분 806억원을 출자하지 않고 주주로서만 남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10개 분기 동안 50만달러씩 총 500만달러를 시버트 측으로부터 받기로 했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고,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 및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카카오페이는 시버트 인수를 통해 계열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서비스,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또 카카오페이증권과 시버트의 미국 주식 주문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해외 주식 거래 솔루션을 만들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핀테크 기업에게 제공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번 인수 중단에 따라 자본 수익 정도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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