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업체 파멥신에 타이어뱅크가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파멥신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초 지난 10월26일 결의했던 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배정자를 변경했다.
오는 26일 납입 예정인데 타이어뱅크가 20억원 규모로 출자해 지분 5.32%를 취득하고 타이어뱅크 최대주주인 김정규 회장도 7억원을 출자하며 지분 1.86%를 보유한다. 이외 개인 12인이 나머지 증자 금액을 댄다.
이들은 납입일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지분 13.3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이들의 주당 인수가격은 1244원으로 18일 종가 1829원보다 낮다.
한편 파멥신은 창업자인 유진산 대표이사가 지난 7월말 지분과 경영권을 유콘파트너스라는 곳에 매각키로 했으나 이후 계약이 꼬이면서 지금껏 뚜렷한 최대주주없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 대표가 계약을 해제하려했으나 유콘파트너스가 받아간 지분이 반대매매당하면서다.
최근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리기도 했으나 뚜렷한 최대주주가 없어 안건 승인에 필요한 의결권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0.88%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남모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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