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출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 초 출생 ‘Z세대’까지 아울러 통칭하는 ‘MZ세대’. 최근 뉴스와 각종 프로그램에서 MZ세대 관련 언급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가장 화두인 것은 바로 이들의 퇴사다. ‘퇴준생’, ‘대퇴사 시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MZ 직장인들에게 퇴사는 흔하다. 올해 5월 발표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졸업 후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에 불과했다. MZ세대가 퇴사를 선택한 주요 사유로는 ‘근로여건 불만족’이 4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다 보니 MZ세대 임직원의 장기근속을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복지와 절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상여금, 복지같은 급여 외 보상이 MZ세대의 회사 입사 지원율과 근속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선택적 복지제도, 복지카드 등 기업 복지 이슈가 화두다. MZ세대와 기업 복지라는 뜨거운 화두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선윤정 노무사를 본지가 만나 인터뷰했다.
Q. 많은 기업이 임직원의 동기부여와 장기근속을 위해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MZ세대가 사회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2022년 7월 사람인이 기업 1,124개사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8.7%가 MZ세대 조기 퇴사는 이전 세대보다 많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이들의 근속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Q. MZ세대의 높은 퇴사율의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보면 알 수 있다. MZ세대는 자신의 삶에 집중하여 조직 중심 사고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또한 변동이 많은 시기를 살아가는 세대로, 당장 불안하더라도 개인의 성장 비전이 부족하거나 합리적인 보상·복지가 부족할 경우 퇴사를 하는 것이다.
Q. 임금을 높이면 MZ세대의 근속률이 높아지는 것인가.
임금은 한 번 올리면 경영 상황에 맞춰 다시 내리는 것이 어렵다. 그렇기에 기업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슈는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다. 미국 사례를 보면, 인플레이션과 대규모 퇴사 현상으로 많은 기업이 이직률 관리 목적으로 임금 인상과 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복지 확대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
Q. MZ세대를 잡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임금 인상과 복지제도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 인상은 소득세와 4대 보험료가 함께 인상되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에 복지제도는 시행 즉시 누릴 수 있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출근 ▲음식배달비용 지원 ▲헬스장 운영 ▲워케이션 지원 등과 같은 이색 복지 정책들이 이슈가 됐다.
Q. 복지정책은 기업에서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인가.
복지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업들도 있다. 최근에는 노무 및 세무적 리스크를 줄이고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직원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선택적 복지제도와 복지카드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개인의 니즈에 맞는 복지 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선택적 복지제도와 복지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바란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선호와 필요에 따라 복지혜택을 선택해 이용하는 제도다. 복지카드가 지급되면 온·오프라인 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된다. 실제 임금 상승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7월,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비즈플레이'가 출시한 복지카드가 있다. 비즈플레이에서 운영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포탈에서 컨설팅 요청을 하면 세무사, 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회사 환경에 맞춰 복지 정책을 세팅해준다. 또한 비즈플레이 복지카드는 관리 편의를 위해 48시간 내 카드 발급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함에 따른 무증빙 경비처리 기능과 다양한 보고서까지 제공하며, 복지카드를 통해 임직원은 자유롭게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선윤정 노무사는 마지막으로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복지정책 도입은 근속률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기 퇴사로 인한 채용을 줄여 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MZ세대의 잦은 퇴사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들이 오래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선 노무사는 “이색적인 복지혜택도 좋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복지카드와 같이 즉각적으로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복지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및 도입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 실제 많은 기업이 비즈플레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통해 복지카드를 도입하여 기업·임직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또한, 컨설팅 요청 사례도 많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복지카드를 적극 권장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