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일감연계를 통해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 패션시장에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패션허브는 최근 핫 트렌드로 부상한 올드머니룩부터 친환경·비건 패션까지 다양한 영역에 활동하는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를 대거 설발해 이들에게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서울패션허브가 지원하는 최우정 디자이너의 ‘haand’는 친밀한 감성과 로맨틱한 무드의 컬러감을 표현한 브랜드로써 현재 무신사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후 국내외 인지도 제고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아라 디자이너의 ‘소마르’는 우리나라의 선과 시간적 가치에 숨을 불어넣어 공예와 예술의 가치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모든 제품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며 앞으로 괴나리봇짐가방·부채가방·화형반 가방 등 한국의 미를 담은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종원 디자이너의 ‘음양’은 브랜드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동양의 감수성을 추구하는 남성복 브랜드다. 동양의 부드러운 선과 원단의 패턴 등을 현대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해외 전시회와 패션쇼에 참가해 한국적인 미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채린·조은정 디자이너의 ‘헬테’는 올해 3월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트렌드를 좇기 보다 데일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앞으로 분기별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패션허브는 40팀의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최대 200만원의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소재 의류 제조업체와 소상공인, 디자이너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 K패션을 이끌 차세대 패션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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