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자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안전자산에 몰린다

산업 |입력
미국 투자자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안전 자산에 몰리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안전 자산에 몰리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미국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대해 하마스가 최소 1,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잔혹한 공격을 감행하자 주식시장은 9일 처음에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은 사실상 위험이 없는 국채 주식을 매입해 월스트리트가 여전히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 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번 주 1.5% 상승했다.

유틸리티, 에너지, 부동산 관련 주식도 이번 주 S&P 500 지수의 약 1%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간 동안 임의 구매보다 전기 및 보호 시설과 같은 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문은 방어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유가는 최근 최고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주에 요동쳤고 13일에는 다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전쟁이 주요 석유 생산국을 포괄하는 지역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인해 이미 부족한 글로벌 원유 공급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

LPL 파이낸셜의 조지 스미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스라엘이 현재 하마스 활동을 폐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는 유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선물 계약의 가격은 채권 수익률과 미국 달러 상승으로 인해 하락한 후 이번 주 약 2% 상승했다.

금은 경제와 시장이 불안정할 때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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