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은행 및 다수의 파트너 국가들은 11일 청정 에너지 제품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4천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부와 세계은행은 이 계획을 통해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이 청정 에너지 제품 생산을 늘리고 "글로벌 광물 공급망에 대한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재정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이 벤처에 총 2,5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스즈키 순이치 재무장관이 프로젝트 개시 관련 행사에서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캐나다, 이탈리아, 한국, 영국 등의 기부금을 포함해 총 초기 기부금은 4천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태평양 전역의 개발도상국들은 재생에너지를 위한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망을 따라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광물 처리 및 제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의 추경호 부총리는 이 계획이 한국 제조업체에 중요한 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주요 광물 자원과 에너지 관련 상품에 대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부 선진국의 우려를 반영하여 "탄력적이고 포괄적인 공급망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RISE)이라는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동 성명에서 G7 선진국 금융 지도자들은 공급망 다각화가 "에너지 안보 보호에 기여하고 거시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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