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 "차세대 하수처리공정 개발 완료 눈앞"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협력...기존 MBR 공정 단점 개선·기술 고도화로 하·폐수처리시설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이재수 기자 | 입력 2023. 09. 20. 10:05
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 3사가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줄 왼쪽 세번째부터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채현 건설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권문한 자산관리사업부장, HL에코텍 조영대 본부장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 3사가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줄 왼쪽 세번째부터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채현 건설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권문한 자산관리사업부장, HL에코텍 조영대 본부장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CJ대한통운 건설부문(대표이사 민영학)·HL에코텍(대표이사 최태호)은 ‘차세대 MBR(분리막 생물-반응기)공정’에 관한 기술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MBR 공정은 하·폐수 처리를 위한 막분리 공정 중 하나로, 생물학적 처리와 분리막을 통한 처리방식을 결합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CJ대한통운 건설부문-HL에코텍 3사는 19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 실험시설에서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갖고 개발된 기술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권문한 자산관리사업부장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채현 건설본부장, HL에코텍 조영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2022년부터 MBR 공정 개선 및 효율화를 위해 협력해 왔다. △Grab-Cube △총인(T-P, Total Phosphrus) 제거 강화 시스템 △에너지절감형 산기관 등을 개발, 기존 MBR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기술을 고도화 했다.

‘Grab-Cube’는 하수처리를 위한 전처리 단계에 적용돼, 머리카락·섬유사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설비다. 차세대 MBR 공정에 Grab-Cube를 적용하면 △분리막 세정 비용 절감 △여과 지속시간 증가 △분리막 내구연한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총인(T-P) 제거 시스템’도 강화했다. 기존 MBR 공정에 생물학적 총인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 제거용 응집제 주입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인 처리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MBR 공정의 처리 수질 안정화와 기계 공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에너지절감형 산기관’은 분리막 세정을 위한 설비로 기존 MBR 공정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전력비 과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기존 설비보다 분리막 세정 효과가 향상되고 주입되는 공기량도 절반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기존 MBR 공정에 사용되던 전체 전력비의 15% 이상을 절감시킬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기능 향상과 비용절감 등 개선된 차세대 MBR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질기준 강화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하·폐수처리시설 관련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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