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이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25%의 비율로 참여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지난 12일 임상 자금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예정발행가 9270원 기준 총 115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다음달 4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59주씩 배정한다.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가 14.6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테라젠이텍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김성진 대표가 10.04%로 2대주주다. 고진업 테라젠이텍스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들까지 합한 지분율은 32.75%다.
메드팩토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증자에 100% 청약을 계획중이다. 테라젠이텍스 배정 규모는 183억원으로 전액 참여할 계획이다.
116억원 어치가 배정되는 김성진 대표이사는 25%를 청약할 계획이다. 29억원 상당이다.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이사는 유상증자 청약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배정기준일 이후부터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거래 전의 기간 사이에 보유주식 일부를 블록딜(장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라며 "김 대표는 28만9200주(발행주식총수 대비 1.37%)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배정물량의 75%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증서 또한 매각하여 청약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테라젠이텍스는 14.65%의 현재 지분율을 유지하게 된다. 다만 김 대표는 부분 참여에 따라 지분율이 현재 10.04%에서 6.38%로 3.66%포인트 하락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증자 자금을 2026년까지 임상과 전임상 과제, 탐색연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년 482억원, 2025년 460억원, 2026년 21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다만 "2019년 기업공개 (IPO) 건의 경우 발행 당시의 자금 사용 계획에 따라 전액 사용됐으나 2021년 사모 전환사채 (CB) 발행 건의 경우 발행 당시의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사용 계획과 다르게 사채상환 목적으로 조달금액 전액이 사용됐다"며 "임상중단 및 지연, 연구 및 운영 인력 모집 관련 어려움 등 사업계획과 다른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상이하게 자금이 사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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