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다동·명동에 개방형 녹지 도입해 업무용 빌딩 짓는다.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라 개방형녹지· 용적률·높이 반영

사회 |이재수 | 입력 2023. 09. 07. 13:22
무교다동 조감도 안 (이미지 출처. 서울시)
무교다동 조감도 안 (이미지 출처. 서울시)

서울 중구 무교다동과 명동 초입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가 도입된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과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무교다동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높이 계획 등을 반영했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 녹지 도입 △최상층 개방공간 공급 △가로 지장물 이전 △일자리 창출 공간 조성 △정비기반시설(도로) 제공에 따라 용적률 890.3% 이하, 높이는 113.6m 이하로 결정한다.

대상지 남측 을지로변과 북서측 을지로1길변에는 시청광장과 청계천, 인근 공공공지와 연계되는 690.0㎡ 대지에 개방형녹지를 조성해 시민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약 2만5천㎡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선다.

명동 개방형 녹지 조성 안 (이미지 출처. 서울시)
명동 개방형 녹지 조성 안 (이미지 출처. 서울시)

명동관광특구와 청계천·을지로 사이에 있는 명동구역 제1지구는 198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1988년 재개발사업을 완료한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지역이다.

대상지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사업 중 하나로 건페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민간 대지 내 962㎡ 규모에 시민개방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보행 공간을 계획했다.

개방형녹지 도입·기반시설 제공 비율에 따라 용적률1043% 이하, 높이130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공공기여계획으로 중구청 미디어 관련 건축물 기부채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업무시설 은 지상24층 규모로 지상 1층에서 2층은 지형 단차에 따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개방형녹지공간과 연계한 건물 내·외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민간대지와 공공보도가 통합된 공간으로 계획해 명동구역의 남북방향을 잇는 보행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동구역 제1지구는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도심 재개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심에 시민이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해 도심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