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인크로스의 목표주가를 1만7천원으로 15% 낮췄다. 지난 2분기 시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어느 정도 예견된 실적 부진이지만 시장 신뢰를 크게 훼손된 상태라며 목표가 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 대비 각각 34%와 47%를 하회했다"며 "SK그룹사 물량을 비롯해 고객사들의 광고비 집행 실적이 회복되지 않았고,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실적 악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신임 대표 선임으로 SK그룹과의 시너지 및 성장 전략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AI광고의 경우 주요 그룹사와 협업하여 추진 동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역기저효과로 전년비 성장률은 감소하지만 분기별로 실적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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