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에 나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로 어떤 청약 결과가 나올지 청약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이 시행사로 참여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9월 4일 특별공급에 이어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2024년 3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골조 시공이 마무리 돼 단지 배치와 상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높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A·B·C 3개 타입의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각각 13억 9393만원, 13억 5846만원, 13억 6021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보다 비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인근의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 84㎡는 올해 7월 17일 13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상도동 더샵 2차 아파트 84㎡는 올해 6월 12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7호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은 정분에서 지하철 7호선 상도역까지 도보로 3분거리고 단지 앞은 주 간선도로인 양녕로와 맞닿아 있다. 포스코더샵은 장승배기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이고 주간선도로인 양녕로, 장승배로, 상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있다는 점을 내세우지만 역세권 아파트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민망하다. 장승배기역까지는 언덕길을 넘어야 하고 도보로 1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인근의 주 간선도로인 장승배기로와 양녕로로 진입하기까지는 이면도로를 거쳐야해 자동차 진출입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들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은 장점이다. 다만 실내기 추가 설치가 불가능하고 개방형 발코니에는 수전이 설치되지 않는다.
아파트 안전불감증이 심각해지면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비싼 분양가가 청약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분양가 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3년전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도 전용 84㎡ 12층 분양가가 12억 9640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성공적으로 분양 것을 고려하면 흥행에 무리는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조경 및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