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팬덤 플랫폼 디어유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운데 한중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관계 개선의 최대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11일 평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디어유는 버블재팬 일본 아티스트, 카카오&에스엠&JYP의 적극적 북미 공략으로 글로벌 포인트가 강화되고 있다"며 "한-중 단체관광 재개라는 우호적 분위기로 K-POP의 중국 재진출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디어유의 버블은 중국 서비스 비중이 가장 높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케이팝을 만나길 기대하는 중국 팬의 버블 가입은 가장 합리적인 팬심 로직"이라며 "더욱이 플랫폼은 사전-동시-사후,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추진해왔던 중국 진출까지 탄력을 받는다면, 관계 재개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의 불편한 한중 관계 속에서도) 버블의 중국내 가입자 유치 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중국 가입자 비중 30%를 달성하며 한국 26%를 앞선 후 지난 1분기에 38%까지 확대됐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 2분기 35%로 중국 점유율이 소폭 감소되었으나, 2분기 국내 팬덤 규모가 큰 유니버스향 IP 입점 결과이기에 유의미한 하락은 아니다"며 "한-중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우호적 분위기 조성으로 기존 추진 중인 중국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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