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앤지, 자사주 2900억원 매입 소각키로

글로벌 |김세형 |입력

케이티앤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884억원 상당의 자사주 347만주를 매입소각키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케이티앤지는 이와 함께 지난 6월30일을 기준일로 주당 1200원, 총 1395억원의 중간배당을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4%다. 

케이티앤지는 지난 1월 올해 총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 약 3000억원, 배당금 약 5900억원의 환원책을 내놨다. 여기에는 반기 배당도 포함돼 있다. 

케이티앤지는 2024년 이후 주주환원 계획은 이번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주환원책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공표됐다. 

2분기 매출은 1조3359억9500만원으로 5.7% 줄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428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감소했다. 순이익은 1990억300만원으로 41.3% 격감했다. 

네이버 증권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1조4060억원, 영업이익 2712억원, 순이익 1948억원이다. 매출과 순이익은 기대치를 충족했으나 영업이익은 10.4%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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