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건설사 사회공헌 관심도 1위

글로벌 |김윤진 |입력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올해 2분기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0곳 가운데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순으로 집계됐다.

3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10대 건설사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 2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10곳의 사회공헌 활동을 분석한 결과 단순히 현금을 기부하는 것보다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 지원 및 봉사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2374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례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쪽방촌 폭염취약가구를 위해 냉장고 50대(10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는 기사가 사이트에 공유됐다.

또 가정의 달을 맞이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남 논산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된 바 있다. 지난 4월 중순 강원 강릉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원 노력도 전해졌다. 

롯데건설은 1335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올랐다. 다수 공유된 기사로는 10년째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샤롯데 봉사단이 올해도 묘역 단장 활동 및 현충원 전시관 관람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 5월 말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가구 9곳 집수리를 지원한 기사, 내손의힘 봉사단과 자유총연맹 의왕시지회가 경기 의왕 부곡동의 독거노인 3가구를 찾아 도배·장판·싱크대 교체를 비롯한 집수리와 청소 봉사를 진행한 기사도 공유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12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공헌 플랫폼과 손잡고 해당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측정되는 걸음을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주거 취약계층인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GS건설 순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데이터앤리서치의 올 1분기 협력사·파트너사 및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관심도 조사에서도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20곳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상생과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 건설사 선정 기준은 지난해 7월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0곳 대상이다. 조사 대상 건설사는 정보량 순으로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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