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긴 글렀네'..2차전지 변동성 확대에 긴장하는 투자자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2차전지가 이틀째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단단히 각오하는 분위기다. 시세가 어떻게 변할지 가늠하기 힘든 만큼 이날 점심 시간은 포기하는 분위기다.

2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은 3.21%의 약세를 타고 있다. 금양은 강보합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3.96%, 에코프로는 5.54%의 약세를 타고 있다. 포스코DX는 1%대 약세다. 

전일 역대급 거래량에 시세가 급등락한 가운데 이틀째 그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2차전지 주의 흐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밧데리아저씨가 에코프로 신규 진입에 조심하라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점치는 이들도 있었지만 매수 매도 공방이 만만치 않다. 

포스코홀딩스 거래대금은 이미 2조원에 도달, 삼성전자의 네 배를 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은 7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거래대금도 각각 1조1000억원, 1조원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에코프로의 바통을 이어받아 개인과 외국인간 2차전지 격전지로 떠오른 포스코홀딩스가 한 때 상승반전하기도 하는 등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 

과거 점심 시간에 시황이 급변한 적이 종종 있어 2차전지 투자자들이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발작에 가까운 주가흐름이 나온 전일도 오후 1시가 넘어가면서 변곡점이 나타났다. 비 2차전지 투자자들 역시 2차전지 주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긴장모드다. 

2차전지 주들은 지금껏 다른 종목들의 수급을 앗아갔기 때문에 흐름에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2차전지에서 빠져나온 소위 핫머니가 어디로 향할 지를 놓고 궁리에 궁리를 하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둘 다 0.7%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차전지 테마가 약화될 것을 점친 이들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JYP 등 2차전지에 살점을 뜯긴 종목들에 이미 진을 치고 들어앉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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