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제국 '스레드' 초반 흥행...디지털광고주, 카페24처럼 간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거느린 SNS 제국 메타(Meta)가 트위터를 겨냥해 내놓은 새로운 SNS 스레드(threads)가 초반 흥행몰이를 하면서 디지털광고업체들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 와이즈버즈와 플레이디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모비데이즈(19.17%), FSN(18.91%), 이엠넷(15.47%)이 10% 넘는 급등세를 탔다. 

이날 주식시장이 새마을금고 이슈 등으로 종일 약세를 면치 가운데 눈에 띄는 급등세를 탔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디지털광고 관련 사업을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메타제국의 막내 스레드 탄생이 이들 업체들 주가를 훅 밀어올렸다. 메타는 한국 시각 6일 오전 8시 스레드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 흥행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들이 나왔다. 

7일 오후 4시 현재 전세계에서 약 600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에서 자신이 몇번째 스레드 가입자인지 확인할 수 있다. 

스레드는 이용자들이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사진과 비디오를 게시할 수도 있지만, 텍스트 기반 게시물이 대다수인 트위터와 매우 흡사하다.

메타는 스레드에 게시되는 메시지를 500자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영어 280자, 한국어 140자 제한을 갖고 있는데 이 부분까지 비슷하다.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다른 사람의 스레드 게시물에 답글을 달고, 다시 게시하고 인용할 수 있다. 

최근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메타 마크 저커버그와 오프라인 주먹 대결까지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였던 일론 머스크가 법적 대응을 운운한 것도 놀랍지 않아 보인다. 

카페24 주가 추이. 네이버 증권 캡처
카페24 주가 추이. 네이버 증권 캡처

어쨌든 디지털 광고 업체들의 주가 급등은 스레드가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서 자리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강의 SNS 채널로 자리한 유튜브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공식 쇼핑 채널을 개설한다는 소식으로 유튜브 쇼핑몰 툴을 제공하는 카페24가 폭등세를 탄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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