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100억원대 배임사고에 ESG 등급 하락..B→C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한국항공우주(KAI)가 100억원대 배임 사고 발생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급이 떨어졌다. 

한국ESG기준원은 7일 2분기 EGS 등급 조정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통합등급을 종전 B에서 C로 떨어 뜨렸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5월  횡령·배임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횡령·배임액은 100억원으로, 작년 말 연결기준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0.6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국항공우주는 2021∼2025년 진행되는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던 중 회사 내부 관계자들이 특정 외부 업체와 사전 공모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SG기준원은 이와 관련 이사회 관리 감독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내부통제시스템도 미비했다고 평가하면서 우선 지배구조(G) 등급을 C에서 D로 낮추고, 통합등급도 C로 한단계 낮췄다. 

회사 측은 "본건과 관련해 제반과정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함께 발표했다.

한국ESG기준원은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으로 ESG 개별 등급과 통합 등급을 매기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의 C 등급은 맨아래 바로 윗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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