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항공유 주유 비행기 하반기부터 하늘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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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항공·선박유 상용화 민관 얼라이언스 '탄력'

 * 사탕수수를 연료로 활용한 바이오항공유가 급유된 비행기가 하반기부터 하늘을 비행할 예정이다.
 * 사탕수수를 연료로 활용한 바이오항공유가 급유된 비행기가 하반기부터 하늘을 비행할 예정이다. 

탄소배출의 주역 항공기와 선박유를 대체할 바이오항공주와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서로 손잡았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는 민관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항공주와 바이오선박유 실증연구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항공유는 기존 석유항공유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40∼82%에 달한다. 

정부는 항공과 해운 부문에서 날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발족하여 실증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다.

유럽환경청이 승객 1명당 1km 이동할 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비행기(285g)에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68g)보다 4배 이상, 기차(14g)보다는 20배 이상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있어 항공기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국제 운항 항공기와 선박에 각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가 투입되어 시범운항될 예정이다. 

신규 바이오연료의 품질과 성능평가, 제반 공급 인프라 점검도 병행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실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신규 바이오연료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공동으로 바이오연료의 원활한 보급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가 국적 항공기 및 선박(추진엔진)에 투입되며, 관계부처, 수요기업, 바이오․정유업계 등이 공동으로 국제환경규제에 적극적,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석유관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한항공 등 항공업계와 바이오에너지업체인 단석산업, JC케미칼, KG ETS, 이맥솔루션, 애경케미칼, SK에코프라임 등이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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