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중이다. 푹푹 찌는 장마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 수급 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2주간 늘렸다. 지난 26일부터 9월15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근무체계도 갖추고 있다.
한전은 지난 27일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전력수급비상 모의훈련을 시행, 예기치 못한 수급상황이나 비상단계별 예비력 추가 확보 방안 등을 공유했다.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에 따른 전력 설비 고장과 피해에도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지대에 위치한 변전소 313개소와 전력구 280개소 등 침수방지시설, 산사태에 취액한 철탑부지 815개소도 점검했다. 강풍에 대비한 전선-철탑간 접촉고장 방지장치도 설치하고, 노후나 과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송변전 설비에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자체 변압기를 보유한 아파트 단지 2만6615개소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을 통해 노후‧과부하 우려 아파트에는 절전, 용량 증설 등을 안내했다.
수전설비가 침수 등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간이 복구, 이동용 발전차, 한전 변압기 설치 등 임시공급설비를 지원하는 단계별 대책을 통해 비상상황에도 전력공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정복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 폭염이나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국민들이 불편 없이 전력을 사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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