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2024년 드라마틱한 성장 기대"

글로벌 |김세형 |입력

현대차증권은 20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주가는 최근 1주내에 31.3% 급등했지만, 미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되는 2024년에는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되어 주가 업사이드가 높다고 판단했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업체로 최근 해외 진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8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58%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매수 보고서가 나왔다. 

곽민정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3세대 생분해성 복합소재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정형외과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생분해성 복합소재 매출 비중은 2018년 18.2%에서 2022년 30%로 성장하며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해외 매출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신경외과에 강점이 있는 B.Braun(비브라운)과 CMF 독점 계약으로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은 66.4% 확대된 33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8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2위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 바이오멧향 제품 공급으로 실적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짐머 바이오멧은 최근 연골조직 회복에 포커스를 맞춘 임바디(Embody)를 2억7500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관절 보존(Sports Medicine)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짐머 바이오멧은 관절 보존 제품 라인업이 약하다는 약점 때문에 자체 개발 대신 M&A 외에 오스테오닉의 OEM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스테오닉은 짐머 바이오멧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유럽과 호주에 제품을 수출했고, 이번 2분기에는 일본과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부터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실적 개선이 확연해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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