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은 금융위원회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회사다. 당초 지난 3월 이전 작업을 진행했었다.
공모희망가격은 종전 2만5000~3만원에서 2만3000~2만8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됐다. 공모주식수는 60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1421억~1730억원이 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를 ▲신규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투입 ▲해외시장 개척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플랫폼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틸론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23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시기는 다음달 초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는 “본격 성장 중인 공공 VDI와 DaaS 시장에서 당사의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위해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면서 “코스닥 상장 후 메타버스와 DaaS의 융합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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