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채이상 주택 보유한 외국인 5292명으로 집계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미국인 '토지' vs.중국인 '주택' 투자 선호 국토교통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공표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출처. 국토교통부)

미국인은 토지, 중국인은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31일 공표했다.

지난해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 6401만㎡로 전체 국토면적(1004억 3184만 9000㎡)의 0.26% 수준이다.  1년전인 2021년 보다 460만㎡ 증가했다.

미국인이 53.4%(1억 4095만 3000㎡)로 가장 많은 토지를 투자했고, 다음으로 중국 7.8%, 유럽 7.2%, 일본 6.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4%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지 22.4%, 레저용지 4.5%, 주거용지 4.2% 순이었다. 

토지 보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55.8%로 가장 많았다. 외국 법인 34.1%, 정부·단체 0.2%였다. 순수 외국인의 토지보유 비율은 9.9%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 3512호로 전체 주택 1895만호의 약 0.4%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만 4889호(53.8%)로 가장 많은 집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미국 1만 9923호, 캐나다 5810호, 대만 3217호, 호주 1740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주택 투자는 수도권(73.6%)에 집중됐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 1626명으로 93.5%(7만 6334명)가 1주택 소유자로 나타났다. 2채 소유자는 4121명, 3채 이상 소유자는 1171명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하여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엄격하게 외국인 부동산 투기거래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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