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1분기 예상치 부합..카카오와 협력 기대-키움

글로벌 |김세형 |입력

키움증권은 15일 디어유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앞으로 카카오와의 협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특히 "디어유의 1분기 평균 구독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05만을 기록했다"며 전 분기 165만 대비 40만이 증가해 분기 기준 가장 큰 폭의 구
독수 변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스엠 NCT, 에스파 및 JYP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의 구독수 증가가 지속됐고, 군 제대와 동시에 버블을 재개한 엑소 백현의 기여도도 높았다"며 "또한 유니버스향 버블 개설 효과도 잇따랐다. 스타쉽 아이브, 몬스타엑스, IST 더보이즈 등이 1분기에 런칭을 마쳤고, 큐브 여자아이들, 비투비 등은 4월 버블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K-POP 주요 아티스트의 공격적 확장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이제는 컴백과 월드투어 효과 후에 나타날 구독수 뎁스 강화를 기대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와 함께 모회사 에스엠의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카카오-에스엠-디어유 간의 시너지 강화를 기대했다. 그는 "에스엠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이 공식화되었지만,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이기에 에스엠 아티스트 이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카오와는 멜론, 웹툰, 콘텐츠 등 플랫폼 협력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현재 디어유의 버블의 해외 비중은 77%로 문화 콘텐츠 흡수력 및 확장성이 가장 강한 글로벌 MZ세대에 호응을 얻고 있다"며 "버블은 카카오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시 선두에 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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