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그룹 상장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트론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트론은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96% 떨어진 2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론은 10일 오후 한국거래소가 전현직 임원의 횡령배임설의 사실 여부에 대해 공시를 요구하면서 한 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화전기, 이아이디와 함께다.
이트론은 즉각 대응에 나서 "당사에서 확인한 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사내이사인 김OO 이사에 대해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 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구속영장청구 내용 상 회사에 대한 횡령 및 배임의 피의사실이 기재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트론의 이같은 공시에 한국거래소는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하지만 같은 공시 요구를 받은 이화전기와 이아이디는 즉각 답변을 하지 못한 채로 여전히 매매거래 정지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이트론 역시 투자심리 냉각은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이화그룹의 조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전일 김영준 전 이화전기공업(이화전기) 회장과 김성규 이화전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초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이번주 초 조세포탈·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이화그룹이 2016~2017년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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