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기준 10일 구글이 AI챗봇 '바드'의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사람들이 미국인들에 비해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미래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도국 시민들일수록 선진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해 AI가 바꿔줄 기술적 장점에 대해 더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시장조사회사인 Ipsos의 설문조사 데이타를 기반으로 전세계 28개 주요국에 거주하는 성인 1만9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가별 AI에 대한 대중 정서>를 비교하는 설문조사를 시각화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의 78% 가량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데 동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76%), 인도(71%), 페루(70%) 등으로 긍정적 답변이 높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62%는 AI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영국(38%), 호주,독일(각 37%), 미국 35%, 캐나다와 프랑스는 각각 32%와 31%만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답했다.
선진국 시민들일수록 AI가 가져다 줄 기술변화 또는 삶의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중국인들의 87%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로 향후 자신의 삶이 편해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동일 질문에 대해 미국인은 41%만 동의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는 향후 3-5년내 자신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답변에 대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시민의 8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미국(46%)과 독일(44%)는 절반수준만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주얼캐피탈리스트는 "중국과 같은 개발 도상국은 농업 및 산업 고용 비율이 큰 반면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일반적으로 서비스 지향적"이라며 "이같은 산업 구조적 차이가 AI에 대한 인식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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