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정원주 그룹 부회장이 북미시장 부동산 개발사를 잇따라 면담하고, 관련 사업지를 찾았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 해외사업단(단장 한승) 실무진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현지 주요 부동산 개발사 경영진들을 잇따라 만나 사업 공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서 콘도미니엄 개발을 추진중인 ‘미즈라히 디벨롭먼트’를 방문해 샘 미즈라히 사장 등 경영진을 예방했다. 대우건설이 투자 및 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욕에서는 미국의 최대 시행사 중 하나인 릴레이티드 그룹(The Related Group) 등 복수의 현지 시행사와 미국 개발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미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이지스자산운용 현지 법인을 방문하여 미국 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25일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미국을 포함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원주 부회장의 이번 북미 부동산시장 방문은 2022년 대우건설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추진해온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한 해외 부동산 시장진출 전략의 연장선이다.
정부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실무진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와 뉴저지주를 방문해 다양한 관계자를 만나며 미국 부동산 개발시장 재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부회장이 신규 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인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 수행 경험 및 국내 최고의 주택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및 캐나다 등의 선진 부동산 개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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