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회사채 금리 2년만에 3배 '↑'

경제·금융 | 입력:

금리 7.005%

KCC건설 이미지(출처. KCC건설 홈페이지)
KCC건설 이미지(출처. KCC건설 홈페이지)

KCC건설이 9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리는 7.005%로 앞서 2년 전 발행했던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당시 금리(2.478%) 대비 이자율이 3배 가량 뛰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악화된 최근 부동산 경기 등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해 최악의 실적까지 금리를 밀어올렸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 만기는 2025년 4월25일이다. 외주주자재비 결제 등에 대부분을 사용할 예정이다. 

주택 브랜드 ‘스위첸’으로 알려진 KCC건설은 지난해 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319억원의 흑자를 냈던 2021년 실적과 비교하면 적자전환한 것이으로 사측에 따르면 토목·건축 부문의 원자재가격 상승과 외주비 인상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2021년 471억원 대비 1/10이하 수준인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작년말 부채비율은 165.9%를 기록했다. 부채(7475억원)가 자본(4507억원) 규모를 웃돌았다. 차입금 규모도 전기말 대비 약 35.7% 증가했다.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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