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1차현대아파트가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수직중축 리모델링 된다.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최근 강남구청으로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
1990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20세대 규모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지하 3층~지상 18층의 138세대 규모로 바뀐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후 강남구청과 서울시와 함께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부적 기술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 끝에 최정 허가를 획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성 검토 파일기초는 기존 파일의 지지력을 검증할 뿐 아니라 지반에 파일을 보강할 수 있는 공법으로 국토안전관리원 및 국토교통부로부터 파일침하의 불확실성 해소와 파일 건전성에 대해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 유수현 부장은 "이번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는 말뚝기초로 시공된 국내 대부분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담 아이파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증축 등 다수의 리모델링 경험과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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