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도 캐나다서 보조금 받나...폭스바겐 첫 대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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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美IRA 의식...폭스바겐에 130억캐나다달러 보조금 지급 산업부 장관 "LG에너지솔루션 온타리오 공장도 협의중"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출처=블룸버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출처=블룸버그

캐나다 정부가 독일 폭스바겐이 오타와에 지을 배터리 공장에 10년에 걸쳐 130억캐나다달러(97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이는 폭스바겐의 첫 유럽 밖 배터리 공장이며 캐나다에서 가장 큰 제조 공장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정부의 보조금 지급 결정은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한 대대적인 재정적 인센티브에 보조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는 IRA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IRA 관련 보조금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 또는 가공된 중요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넣어 제조하거나 북미에서 재활용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 주어진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산업부 장관의 협상 내용에 따르면, 캐나다는 공장의 자본 비용에 대나 보조금뿐 아니라 연간 생산 보조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캐나다의 생산 보조금은 IRA가 시행되는 동안에만 유지되도록 계약서가 작성됐다. 

캐나다는 단순히 주요 광물 공급뿐 아니라 선진 제조업, 청정 기술 원천국이 되기 위해 이 같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40억달러를 들여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공장에 대한 재정적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샴페인 장관은 밝혔다.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 정부는 미국과 공정한 경쟁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가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차량 배터리 공장이 몇 개나 되느냐는 질문에 "적어도 몇 개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LG에너지솔루션
출처=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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