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보툴리늄 톡신 제품 나보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7% 낮춘 14만5000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대웅과 대웅제약은 지난 2월 메디톡스와 벌이고 있는 보툴리늄 톡신 1심 소송에서 패하면서 나보타 판매 중지 처지에 몰리기도 했다. 법원은 당시 대웅과 대웅제약에게 사용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메디톡스로 인도하고 기 생산된 독소 제제의 폐기와 제조·판매 금지, 400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곧바로 항소를 제기하며 동시에 진행한 1심 판결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 들여지며 판매중지를 피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국내에서 나보타를 통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늄 톡신 소송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나보타 수출은 소송과 무관하게 꾸준히 발생하면서 1월 수출액은 1117만 달러로 작년 7월 이후 두번째로 월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그러나 "나보타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업가치 배수(멀티플)을 계속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소송에 대해서도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나보타의 불확실성을 덮을 성과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특히 "미국 2상을 진행중인 베르시포로신(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성과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발성 폐섬유증 특성상 환자모집 속도는 더딜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데이터 공개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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