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MFG, 대규모 코코본드 발행 성공...CS 공포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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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엔 규모 코코본드 발행 성공 "안정적인 은행 발행 채권에 대한 수요는 견고"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 그룹. 출처=셔터스톡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 그룹. 출처=셔터스톡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으로 채권 시장이 흔들린지 불과 몇 주만에 대규모 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스 그룹(SMFG)은 1400억엔(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Additional Tier 1, 코코본드)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890억엔 규모의 비상환(non-call) 채권은 5년2개월 만기, 510억엔 규모 비상환 채권은 10년2개월 만기로 모두 가산 스프레드 171베이시스포인트(bp)로 발행됐다. 2017년 발행했을 때 가산 스프레드는 120bp였다. 

이번 발행은 올들어 엔화 채권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중 하나. 블룸버그는 적어도 일본에선 현지 금융사가 판매하는 고수익 고위험 채권에 대한 확고한 수요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또다른 일본의 대형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도 빠르면 5월 중순에 AT1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채권 시장은 CS 사태 이후 흔들렸다. CS 코코본드 보유자들은 160억스위스프랑(170억달러)의 코코본드를 '0'으로 처리하면서 손실을 입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프리 드 실바는 "이번 채권 발행은 일본 코코본드 시장이 매우 개방적이며 메가뱅크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스프레드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노무라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오기노 카즈마도 "SMFG가 콜 날짜가 더 이른 채권을 더 많이 팔았다는 것은 일본에서도 최근 시장 혼란 이후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부채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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